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곤 사토시 (문단 편집) == 생애 == [[홋카이도]] [[삿포로시]] 태생으로 아버지의 전근으로 어린 시절과 중·고등학교생 시절을 [[쿠시로시]]와 [[삿포로시]]를 이사하면서 오고가며 보냈다. 어릴 적에 [[철완 아톰]], [[정글대제]]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고, 그 원작을 그린 [[데즈카 오사무]]의 만화를 찾아읽으면서 만화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. 만화를 직접 그리게 된 계기는 [[오토모 카츠히로]]의 [동몽](1980년작)을 읽고나서다.[* 이 전까지의 만화는 리얼한 묘사라고 해도 만화체의 그림의 연장에서 보다 정교하게 그린 [[극화]]였는데, 오토모의 그림은 실제로 주변 사람을 보고 묘사한 것같은 [[리얼리즘]]이라고 느꼈다고 한다.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.] 중·고딩시절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성격 때문에 혼자서 일할 수 있는 만화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. 고등학교 때까지는 TV에서 틀어주는 [[은하철도 999(TVA)|은하철도 999]]나 [[기동전사 건담]], [[미야자키 하야오]]의 [[미래소년 코난]]과 극장판 [[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]] 등 애니메이션도 즐겨보곤 했는데, 이때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해야 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. 이후 [[무사시노 미술대학]]에 입학해 디자인 그래픽을 전공했고 일단 졸업했다.[* 대학생 시절 오토모의 어시스턴트를 하면서 만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대학 수업이 지루하게(つまらない) 느껴졌지만, 그래도 일단 졸업을 했는데 나중에 한 10년쯤 지난 후에 대학생활에서 미술 이론같은 것을 배워둔 것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그래도 졸업하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.] 1984년, 대학 재학중에 [[영 매거진]]([[강담사]])에 〈虜 -とりこ-〉라는 만화를 응모해 제10회 [[치바 테츠야]]상 우수신인상을 받으며 만화가로 데뷔했다. [영 매거진]에 응모한 것도 오토모 카츠히로가 《[[AKIRA]]》를 연재중이라서 일부러 이 잡지를 택했다고 한다. 이것이 계기가 돼서 신인상 축하파티에서 [[오토모 카츠히로]]를 만나서 인사를 나눴고, 그로부터 얼마 안가서 오토모가 바빠서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고 하자 편집부가 소개해서 도우미로 일하게 되었다. 대학생 신분이라서 학교 생활을 하면서 정식 어시스턴트는 아니었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《[[AKIRA]]》단행본 4권에서 5권사이의 분량을 도왔다고 한다. 오토모가 기억하기론, 그림을 잘 그렸고, 자기 작품을 하고싶어서 구상도 많이해서 함께 술집에 가서 만화론에 관한 대화도 나누었고, 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잘 부르기도 해서 가라오케([[노래방]])에 자주 갔다고 한다. 1987년 대학을 졸업하고, 초기에는 오토모의 원안을 한 만화[* 이 때 내놓은 만화들은 절판 상태였다가 사망 후 복간되었다.]를 그리는 등 만화가로 활동했다. 이후 오토모 카츠히로가 관여하는 《[[노인 Z]]》(1991)에서 미술설정·레이아웃·원화로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가하게 된다. 본인은 애니메이션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제작팀이 그의 만화를 읽고 미술설정을 해볼 생각이 없냐고 꼬셨다고 한다. 그래서 별 생각없이 흔쾌히 승락했다고 한다. 애니메이터 출신이 아니라 움직이는 걸 그리는 건 영 기술이 없었기에 곤 사토시가 했던 작화는 연출 담당 [[혼타니 토시아키]]가 왕창 수정했다고 한다. 작가로서 자존심이 크게 상했지만 그 덕분에 애니메이션에 대해 배운 게 많다며 자신의 애니메이션 스승은 혼타니 토시아키라고 한다. 다만 배운 게 있다는 거지 크게 존경하고 그러진 않는 것 같다. 곤 사토시는 노인 Z의 멤버와 이후로도 같이 작업했지만 혼타니하곤 이후로는 같이 작업한 적이 없으며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걸 제외하면 특별히 다시 만난 적도 없다고 한다. [[혼타니 토시아키]]는 "노인 Z 때의 곤 사토시는 레이아웃을 자로 댄 것처럼 칼각으로 잡는 병이 있었다. 레이아웃이란 [[미장센]]을 아름답게 배치하는 작업이지 칼각을 재는 작업이 아니다. 그걸 고쳐주려고 내가 레이아웃을 전부 뒤틀어버렸다. 그랬더니 곤 사토시도 깨달은 게 있는지 레이아웃이 변했다." 라고 하였다. 《[[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2]]》(1993)에서 레이아웃, 《[[죠죠의 기묘한 모험(1993년 애니메이션)]]》1기(1993)(2화 원화, 5화 시나리오·그림 콘티·연출, 6화 구성협력)을 거쳐, 오토모 감수의 옴니버스 영화 《[[메모리즈(애니메이션)|메모리즈]]》(1995)에서 '그녀의 추억'편에서 각본·미술설정·레이아웃으로 참가했고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"이메지네이션과 현실의 융합"이라는 테마를 다루었다. [[죠죠의 기묘한 모험]] OVA1에서 연출한 에피소드 12편 〈DIOの世界 -花京院 結界の死闘-〉를 본 [[매드하우스]]의 [[마루야마 마사오(1941)|마루야마 마사오]] 프로듀서가 [[애니메이션 감독]]을 해볼 생각이 없냐고 의뢰가 와서 별 고민없이 좋다고 응한 것이 《[[퍼펙트 블루]]》(1997)이다. 원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다보니 캐릭터 디자인, 중요한 명장면 작화를 아예 직접 담당할 정도의 실력이 있었고 연출도 잘해서 한 번에 명작이 탄생했다. 그리고 퍼펙트 블루는 일약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해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 주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. 이후 《[[천년여우]]》로 《[[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]]》과 함께 [[문화청 미디어 예술제|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]] 대상을, 시체스 카탈로니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작품상을 수상했고 《[[도쿄 갓파더즈]]》로 같은 시체스 카탈로니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관객상을 수상했다. 마루야마 마사오의 말에 의하면, 퍼펙트 블루는 작품성은 휼륭했지만, 비디오 판매실적은 부진했고, 그래서 한 번 더 해보자고 하고 만든 것이 천년여우였는데, 이 역시 예술적인 문예 작품으로는 높게 평가를 받았지만 흥행에서는 실패했다. 그러자 이번에는 콘 사토시가 좀 더 대중적이고 오락적인 영화를 만들려고 한 것이 도쿄 갓파더즈였다. 그러나 이것도 흥행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. 2006년작 《[[파프리카(애니메이션)|파프리카]]》는 [[베니스 영화제]] 경쟁부분에 진출하기도 했으며[* 참고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중에서 3대 국제 영화제 경쟁 초청 받은 감독은 손에 꼽는다. 콘 사토시 이외엔 [[미야자키 하야오]], [[오시이 마모루]], [[신카이 마코토]] 말고는 없을 정도. 콘 사토시는 심지어 데뷔 10년만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이례적으로 성장과 주목받는 속도가 빨랐다.], [[크리스토퍼 놀런]]의 영화 《[[인셉션]]》을 미리 예고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 《인셉션》 개봉이후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. 서구권에서는 [[오시이 마모루]]와 더불어 포스트 미야자키의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반열로 오를것으로 예상하며 그에게 주목했다. 그러나 뜻하지 않은 [[췌장암]] 투병으로 2010년 [[8월 23일]]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. 향년 46세. 평소 술·담배·커피를 너무 즐긴 것이 원인이었다.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차세대 거장을 잃은 셈이 됐다. 안타까운 죽음 이후 유언장이 공개되어 팬들을 또 한번 울게 했다.([[http://bbs.ruliweb.com/hobby/board/300015/read/381533|유언장]]) 2021년 파스칼알렉스 뱅상이 감독한 회고 다큐멘터리 《콘 사토시: 꿈속의 마법사(Satoshi Kon, l'illusionniste)》가 [[2021년 칸 영화제]] 칸 클래식 부문에서 상영된다. [[https://www.festival-cannes.com/en/festival/films/satoshi-kon-lillusionniste|#]] [[대런 애러노프스키]], [[오시이 마모루]], [[호소다 마모루]], [[마루야마 마사오(1941)|마루야마 마사오]], 로드니 로스먼, 제레미 클라핀, 무라이 사다유키, [[안도 마사시]], [[츠츠이 야스타카]], [[하야시바라 메구미]], [[이와오 준코]], [[스자키 아야]] 등이 출연한다. 같은 해 [[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]]에서도 상영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